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해결사 이어 특급 도우미까지 케인, '완전체'로 거듭나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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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해결사 이어 특급 도우미까지 케인, '완전체'로 거듭나다

해리 케인(27, 토트넘)이 해결사에 이어 특급 도우미의 면모까지 보이며 점점 더 완전체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4점을 기록해 첼시를 끌어내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케인과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원더골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도움을 주고 케인이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전 수비를 강화해 아스널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 됐다.
케인은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우선 손흥민과 31골을 합작해 해당 부문 2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36골을 기록한 드록바, 램파드 콤비에 5골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케인은 손흥민에게 8도움을 올렸다. 케인의 전체 도움이 10도움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호흡이 좋은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도움을 하나 추가하며 케인은 단일 시즌 최단 시간 10도움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외질, 에릭센,데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와 같이 키패스에 능했던 선수들도 케인보다 빠르게 10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올 시즌 들어 케인의 스타일 변화와 관련이 깊다. 케인은 원래 득점에 능한 공격수였다. 박스 안에서 정확한 결정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강점이었기 때문에 도움은 적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더 진보된 모습으로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진을 종횡무진 움직이며 수비 시선을 끌고 정확한 패스 연결을 과시하며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도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 현재 EPL에서 8골 10도움을 올려 공격 포인트 1위, 도움 1위,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런던 더비 관련 기록도 갱신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EPL, 컵 대회 등 모든 경기 포함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서 11골을 넣어 아데바요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PL로 한정했을 때 이미 케인은 1위였다. 이제 컵 대회를 포함해도 북런던 더비에서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이처럼 케인은 해결사와 함께 특급 도우미 역할까지 겸임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케인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EPL 1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