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카타르, 역사상 최초 유럽 예선에 '초청국'으로 합류 이유는?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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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카타르, 역사상 최초 유럽 예선에 '초청국'으로 합류 이유는?

카타르가 역사상 처음으로 초청국 자격으로 2022 월드컵 유럽 예선에 참가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유럽 예선에 참가한다. 카타르는 포르투갈, 세르비아,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이 위치한 A조에 위치한다. 카타르는 비유럽 국가이며 개최국 신분으로 이미 본선에 올랐기 때문에 카타르전 결과는 조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 유로 개최국이었던 프랑스가 예선에 참가한 사례가 있지만 비유럽 국가이자, 아시아 국가가 유럽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는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자격으로 참가했고 2021 코파아메리카에도 나갈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코파 아메리카와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도 초청국 합류 사례가 있었지만 친선 경기가 아닌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유럽 예선에 아시아 나라가 합류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카타르의 본선 준비를 위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월드컵 개최 경기장 최대 규모인 루사일 스타디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아시안컵,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를 개최하며 행정적인 부분에서 예행 연습을 마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타르의 가장 큰 고민은 월드컵 실적이었다. 카타르는 2019 아시안컵 깜짝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 속에 월드컵 호성적을 위해 준비했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며 실전 감각, 조직력 유지에 문제가 생겼다. 역사상 첫 월드컵 출전인 점도 불안 요소가 됐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UEFA와 공조해 유럽 예선 합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