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호날두, “메시 앞에서 골 넣으면 정말 행복해” 2년만의 메호대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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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호날두, “메시 앞에서 골 넣으면 정말 행복해” 2년만의 메호대전 완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년 만에 열린 ‘메호대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 2위에 있던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이 경기는 두 팀의 간판 공격수는 메시와 호날두의 '메호대전'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둘은 2년 전인 2018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스페인 리그에서 우승 및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메시는 그때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따라서 1년에 최소 2번씩은 맞대결을 치렀다.
그러나 2018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메호대전이 잠정 중단됐다. 이후 2년 간 두 팀은 유럽대항전에서도 마주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1회 우승,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G조에 포함됐다. 많은 이들이 메호대전 재성사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타깝게도 10월 말에 유벤투스 홈에서 열린 둘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호날두가 결장했다.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격리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누에서 열린 2차전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맥케니의 추가골로 유베투스는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7분에 또다시 PK 기회를 얻었고 키커 호날두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경기종료 후 호날두는 “캄프 누에서 골을 넣는 건 언제나 특별한 일이다. 지난 12~13년 동안 메시와 같은 리그에서 경쟁했었다. 그를 상대하는 건 항상 좋다. 특히 메시를 상대할 때 골을 넣으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하는 건 항상 힘들다. 바르셀로나는 항상 강한 팀이기 때문이다. 우리 유벤투스는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채 바르셀로나 원정에 왔다. 전반 30분 동안 상대를 압박하며 2골을 먼저 넣었다. 후반전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