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레알은 레알'...29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 통과, 일등공신은 벤제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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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레알은 레알'...29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 통과, 일등공신은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6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승리의 주역은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멀티골을 넣어 팀의 2-0 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벤제마는 슈팅 7회, 키패스 5회, 패스성공률 94.8%, 볼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해 평점 9.65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도 벤제마의 몫이었다.
벤제마는 2골을 추가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만 50골을 기록했다. 이는 메시(71골), 호날두(67골), 라울(53골), 반 니스텔루이(50골)에 이어 역대 5번째로 해당되는 골이었다. 공교롭게도 역대 상위 5위가 모두 레알 출신 선수들이었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69골을 넣어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불사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개편된 이후 1991년 이후 29시즌간 단 한 번 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경험이 없다. 올 시즌이 가장 심각한 위기였다. 첫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패하더니 2차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부에선 2-2 무승부를 거뒀다.
위기에 몰린 레알은 인터 밀란과 2연전에서 2연승을 따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5차전 샤흐타르에 또 0-2로 패배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했고 결국 2-0으로 묀헨글라드바흐를 제압해 조 1위에 올라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 이름을 올려 ‘챔피언스리그 팀’ 이미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