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알리와 무리뉴의 불편한 동행은 계속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알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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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알리와 무리뉴의 불편한 동행은 계속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알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에 뛰지 못한 델레 알리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3점이 된 토트넘은 앤트워프(12점)를 누르고 조 1위로 UEL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UEL 32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 등 최근 리그 경기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알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로테이션 멤버들이 나섰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전반적으로 지배했다. 후반 12분 가레스 베일의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손흥민,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5장의 교체 카드가 있었지만 알리는 끝내 투입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알리는 UEL 경기에서도 찬밥 신세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벤치에 있다가 자신이 교체 투입되는 5명 중 한 명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면 행복할 선수는 없다. 나도 그가 행복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을 교체로 넣은 것에 대해선 “케인, 손흥민, 은돔벨레 같은 선수들이 루틴과 강도를 위해선 조금 뛸 필요가 있었다. 나는 모든 선수들을 기쁘게 할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우리가 이기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믿지만 일부는 경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