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이란 주전 GK' 베이란반드, 앤트워프서 데뷔전 팀 내 평점 1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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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이란 주전 GK' 베이란반드, 앤트워프서 데뷔전 팀 내 평점 1위

토트넘과 앤트워프 경기에서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었다.
바로 이란 대표팀 주전 수문장인 알리레자 베이란반드(28, 앤트워프)였다.
로열 앤트워프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앤트워프는 토트넘에 조1 위를 내주며 2위로 32강에 오르게 됐다.
앤트워프는 조 1위 결정전이지만 32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기회를 주지 않은 선수들이 선발 출전했다. 베이란반드도 그 중 하나였다. 베이란반드는 이란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큰 키와 인상적인 선방으로 주목을 받았고 정확하고 빠른 던지기 능력이 최대강점이었다.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매번 출전했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었다.
베이란반드는 앤트워프 데뷔경기이자 유럽 진출 후 첫 경기였다. 베이란반드는 페르세폴리스 등 이란 자국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이란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한 베이란반드는 올 여름 앤트워프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진 부츠에게 완전히 밀리며 벤치에만 머물렀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베이란반드는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수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부정확한 패스를 반복하며 흔들렸고 공중볼 상황에서 골문을 비우고 지나치게 전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선방 능력만큼은 안정적이었다. 후반 10분에도 가레스 베일의 골문 구석을 노리는 프리킥을 선방했다. 하지만 세컨드볼을 막지 못해 비니시우스에게 실점했다.
토트넘은 선제골 이후 승부를 굳히기 위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투입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베이란반드를 괴롭혔다. 중심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21분 연이어 두 번의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모두 베이란반드가 막았다. 이후에도 베이란반드는 토트넘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내며 분투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추가실점을 헌납했다.
결국 경기는 0-2로 앤트워프가 패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베이란반드는 토트넘이 기록한 유효슈팅 10개 중 8개를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팀이 부진했기 때문에 군계일학의 활약을 한 베이란반드에게 평점 7.8점이 부여됐고 이는 앤트워프 팀 내 평점 1위였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베이란반드 입장에선 앤트워프 코칭 스태프와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