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멍청하게 흥분한 자카, 페페 퇴장에 배운 거 없어?” 英 언론 쓴소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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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멍청하게 흥분한 자카, 페페 퇴장에 배운 거 없어?” 英 언론 쓴소리

그라니트 자카(28, 아스널)가 또다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팀에 민폐를 끼쳤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5경기 무승(1무 4패)에 빠지며 15위를 유지했다.
홈팀 아스널은 오바메양, 라카제트, 사카, 쟈카, 엘네니, 윌리안, 티어니, 마갈량이스, 홀딩, 베예린, 레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번리는 우드, 로드리게스, 웨스트우드, 브라운힐, 맥닐, 타르코프스키, 포프 등이 출전했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3분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쟈카가 맥닐을 향해 거친 태클을 날렸다. 맥닐이 곧바로 일어나 쟈카에게 항의하자 쟈카는 맥닐과 신경전을 펼쳤다.
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둘의 경합을 뜯어말렸다. 그중 번리의 웨스트우드가 쟈카를 붙잡았다. 이때 쟈카의 눈빛이 돌변했다. 쟈카는 웨스트우드의 목덜미를 손으로 강하게 잡고 밀쳤다. 이 모든 일은 주심 바로 앞에서 벌어졌다.
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내든 주심은 VAR을 짧게 확인한 후 옐로카드를 취소했다. 그리곤 레드카드를 들어 쟈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쟈카는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보인 후 그라운드를 나갔다. 라커룸으로 가던 길에 허공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아스널 선수단에게 평점을 매겼다. 그중 쟈카를 두고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웨스트우드의 목을 강하게 붙잡았다. 얼마 전 니콜라 페페가 퇴장(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박치기 파울) 당한 걸 봤으면 오늘 같은 짓을 해서는 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스널은 후반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쟈카의 퇴장으로 인해 아스널의 사기가 떨어졌다. 아스널 베테랑 선수로서 정말 멍청한 짓이었다”고 부연하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자책골을 넣은 오바메양(5점)보다 낮은 최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