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일본야구 요미우리, 내년 지명 타자 도입 제안 이사회는 보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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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일본야구 요미우리, 내년 지명 타자 도입 제안 이사회는 보류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센트럴리그 이사회에 내년 시즌 한시적으로 지명 타자 제도 도입을 제안했지만, 이사회가 이를 보류했다고 일본 언론이 15일 전했다.
보도를 보면, 요미우리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야수들의 출전 기회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지명 타자 제도를 검토하자고 제의했다.
요미우리, 한신 타이거스, 주니치 드래건스 등 인기 팀이 몰린 센트럴리그에선 지명 타자 대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이와 달리 퍼시픽리그는 타격 전문 선수를 기용하는 지명 타자 제도를 운용한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열린 올 시즌 센트럴리그 투수 부상자가 41명으로 퍼시픽리그보다 11명 많았다며 빡빡한 일정 탓에 투수들이 타격과 주루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요미우리는 또 지명 타자 도입으로 투타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고, 팬들에게도 더 스릴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리그를 제패한 요미우리가 퍼시픽리그 챔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일본시리즈에서 4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은 이래 센트럴리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내셔널리그에 한시적으로 도입한 지명 타자 제도를 내년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로스터 증원 등 선수노조와 협의할 사항이 적지 않아 논의는 제자리걸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