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1800억 독일 듀오’ 베르너·하베르츠, 나란히 침묵중 '체력 문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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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1800억 독일 듀오’ 베르너·하베르츠, 나란히 침묵중 '체력 문제?'

첼시가 약 1,800억을 주고 데려온 독일 듀오 티모 베르너(24)와 카이 하베르츠(21)가 나란히 침묵하고 있다.
첼시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는 2연패에 빠졌고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의 역습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울버햄튼은 우측 넬손 세메두, 다니엘 포덴세, 페드로 네투를 활용해 빠른 역습을 펼쳤다. 후반 4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실점했지만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를 넣어 공격 기동성을 더욱 강화했다. 후반 21분 포덴세가 동점골을 기록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두드린 결과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네투가 득점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에 비해 첼시의 공격은 아쉬웠다. 울버햄튼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벤 칠웰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좌우에 돌파를 통해 측면 공격을 시도해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음에도 중앙에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특히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존재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베르너는 3개의 슈팅을 올렸지만 유효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베르츠는 슈팅 1회도 만들지 못했다.
현지에서 평가도 냉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르너는 부정확한 터치로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하베르츠는 터치와 연계 부분에서 특히 아쉬웠다. 경기력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베르너와 하베르츠에게 각각 평점 5점과 4점을 부여했다.
두 선수의 부진은 첼시 입장에서 뼈아프다. 첼시는 올 여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두 영건에 1억 3,300만 유로(약 1,770억원)을 투입했다.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베르너와 하베르츠였기에 첼시 구단은 물론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베르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최근 8경기서 침묵 중이며 하베르츠는 5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한 뒤 EPL에서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체력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베르너는 올 시즌 첼시에서 은골로 캉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다. 여기에 독일 대표팀으로 A매치까지 치르고 왔기 때문에 급격히 체력 저하가 된 모습을 최근 몇 경기에서 드러냈다. 하베르츠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특유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사라졌다. 체력 회복을 통한 경기력 상승이 필요한 시점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