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중도 부임 전문가' 빅 샘, WBA 감독 유력 후보로 급부상 '잔류를 위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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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중도 부임 전문가' 빅 샘, WBA 감독 유력 후보로 급부상 '잔류를 위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경질될 경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큰 체구와 카리스마 있는 성격 때문에 ‘빅 샘’이란 별칭이 붙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감독계에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1999년 볼턴에 부임한 이후였다. 2007년까지 볼턴을 이끌며 잉글랜드 특유의 선굵은 축구를 제대로 구사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흔들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후 다양한 팀을 맡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블랙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덜랜드를 이끌었다. 2016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서드파티 규정 위반’ 논란에 휘말려 67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모두 시즌 중도 부임이었고 연장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서 떠났다.
이번에도 중도 부임을 앞두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가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생존을 위해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감독 경질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2015년 웨스트햄을 떠난 후에 후임으로 팀에 온 감독이 빌리치 감독이었는데 상황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해당 매체는 WBA가 앨러다이스 감독을 원하는 이유로 강등되지 않은 전력을 뽑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중도 부임 전문가’로 강등 직전의 팀을 중간에 맡았다가 끝내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도록 했다. 블랙번, 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에서 모두 이와 같은 모습을 펼쳤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각광받는 이유도 이러한 요인 때문이다.
현재 WBA는 승점 7점(1승 4무 8패)로 19위에 위치했다. 현재까지 놓고 볼 때 WBA와 더불어 브라이튼, 번리, 풀럼, 셰필드가 유력 강등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WBA는 시즌 초반 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승격을 일궈낸 빌리치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두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