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빅매치' 발렌시아vs빌바오 경기는 '홈커밍 데이' 그 자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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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빅매치' 발렌시아vs빌바오 경기는 '홈커밍 데이' 그 자체

홈커밍 데이(homecoming Day)가 열린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발렌시아 CF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지방 비즈카야주의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빌바오와 발렌시아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팀들이다. 레알 마드리드(34회), FC 바르셀로나(26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회)와 더불어 라리가 우승 횟수 5걸(빌바오 8회, 발렌시아 6회)에 든다. 이 외에도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들이다. 이에 양 팀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양 팀의 덕아웃 분위기는 정반대다. 빌바오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이 중도 부임한 이래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제패한 것은 물론 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반면 발렌시아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피터 림 회장 비롯한 수뇌부가 하비 가르시아 감독에게 지난 여름 지원이 일체 없었다. 하지만 가르시아 감독 역시 팀 운영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올 시즌 발렌시아는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결이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양 팀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번 대결을 홈 커밍 데이로 부를 수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복수를 꿈꿀 가능성이 높은 빌바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마르셀리노 감독은 빌바오를 맡기 전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발렌시아 감독으로 재직했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재직 당시 코파 델 레이 우승+4위 안착을 이뤄내며 명장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 바로 다음 시즌 피터 림 회장 등 수뇌부와의 마찰로 경질됐다. 이번 경기에 그야말로 칼을 갈고 있을 전망이다.
가르시아 감독 역시 상대팀인 빌바오와 인연이 있다. 다만 마르셀리노 감독처럼 지휘봉을 잡은 것이 아닌 선수 시절 인연이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도자 생활 이전 선수 시절에 빌바오와 인연이 있다. 빌바오 유스 출신인 그는 1군 데뷔는 못했지만, 빌바오 2군인 빌바오 아슬레틱에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뛴 바 있다.
라리가 홈 커밍데이에 웃는 감독은 어떤 감독이 될까. 다가오는 빌바오 대 발렌시아를 관전하는 또 하나의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