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3골 넣고도 허탈한 무승부 맨유, 우승과 멀어지는 소리 들린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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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3골 넣고도 허탈한 무승부 맨유, 우승과 멀어지는 소리 들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우승의 꿈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챔피언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 획득에 그친 맨유는 45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47점)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허탈한 무승부다. 맨유는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전반 24분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두 골차로 앞서 나갔다. 잘 지키기만 해도 승점 3을 손에 넣는 그림이었다.
분위기는 후반 초반 급격하게 바뀌었다. 후반 4분 만에 압둘라예 두쿠레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더니 3분 후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까지 내주며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나마 후반 25분 스캇 맥토미니가 루크 쇼의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 다시 앞서 나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에버턴 골키퍼 로빈 올센까지 맨유 진영으로 들어가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3-3으로 마무리됐다. 맨유 입장에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더 올라갔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하지만 맨시티는 맨유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 맨시티가 이 두 경기를 모두 잡을 경우 두 팀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진다. 사실상 맨시티의 독주체제가 구축되는 셈이다. 최근 맨시티가 리그 9연승을 달리는 것을 감안할 때 맨유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2~2013시즌 이후 8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렸던 맨유에겐 비관적인 상황인 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