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호이비에르가 최고의 영입인 이유? ''동료 위하는 명품 리더십'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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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호이비에르가 최고의 영입인 이유? ''동료 위하는 명품 리더십'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경기장 바깥에서도 동료들을 위해 행동하는 선수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호이비에르가 어떤 도움을 줬는지를 설명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레길론이 팀에 합류하자마자 메신저 앱을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레길론은 "토트넘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때 호이비에르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나에게 '안녕, 난 호이비에르야. 레길론, 너가 잘 지내길 바라고, 우린 너가 필요해. 팀을 위해 잘 해주길 원해'라고 보냈다. 그건 정말로 큰 의미가 있는 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레길론은 "호이비에르는 훈련 센터, 팀 동료, 코치 등 모든 것에 대해 말해줬다. 새로운 경기장과 나라에 도착하면 호이비에르처럼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걸 정말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놀라운 건 호이비에르도 이번 시즌에서야 토트넘으로 영입된 선수였다는 점이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영입이었다. 레길론은 호이비에르가 영입된 지 약 1달 뒤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물론 두 선수의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다.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했기 때문에 호이비에르는 프리미어리그(EPL)와 영어권 문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없는 상태였다. 레길론은 달랐다. EPL 경험이 전무했으며, 스페인에서만 뛰던 선수였다. 레길론에게는 토트넘 이적은 큰 도전이었던 셈이다.
호이비에르의 보살핌 덕에 레길론은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호이비에르의 리더십은 이미 동료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났다. 에릭 다이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이비에르는 리더가 될 자질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말을 많이 하고, 동료들에게 계속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호이비에르는 완장이 없는 실질적인 주장이라며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었다.
경기장 안에서도 호이비에르는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전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을 정도다. 이미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영입생 중 하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