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복귀 적신호? 류현진, 트리플A 등판 4이닝 6K 5실점 고전…5피안타 1피홈런 허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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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재활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더램 불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비달 브루한에게 초구 2루타를 얻어맞은 류현진은 조나단 아란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조쉬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르네 핀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포드 프록터를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다.
선취점을 내준 류현진은 2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루벤 카데나스를 3구삼진으로 잡아냈고, 마일스 마스트로보니는 4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짐 헤일리는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요한 로페스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낸 류현진은 브루한에게 또 안타를 맞았고 2루도루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아란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서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핀토의 땅볼 타구에 3루수 조슈아 푸엔테스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한 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프록터에게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3회에만 4실점을 하고 만 류현진은 카데나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마스트로보니(삼진)-헤일리(뜬공)-로페스(뜬공)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투구수 74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앤드류 배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올 시즌 2경기(7⅓이닝)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인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왼쪽 팔뚝 염증으로 인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에 전념한 류현진은 지난 1일 3이닝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실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이날 등판은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를 하기 위한 최종 점검과정이었다. 4사구가 하나도 없이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실책 이후 난타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다소 실망스러운 투구 결과가 나오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이 어떻게 될지도 미궁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재활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더램 불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비달 브루한에게 초구 2루타를 얻어맞은 류현진은 조나단 아란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조쉬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르네 핀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포드 프록터를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다.
선취점을 내준 류현진은 2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루벤 카데나스를 3구삼진으로 잡아냈고, 마일스 마스트로보니는 4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짐 헤일리는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요한 로페스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낸 류현진은 브루한에게 또 안타를 맞았고 2루도루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아란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서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핀토의 땅볼 타구에 3루수 조슈아 푸엔테스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한 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프록터에게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3회에만 4실점을 하고 만 류현진은 카데나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마스트로보니(삼진)-헤일리(뜬공)-로페스(뜬공)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투구수 74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앤드류 배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올 시즌 2경기(7⅓이닝)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인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왼쪽 팔뚝 염증으로 인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에 전념한 류현진은 지난 1일 3이닝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실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이날 등판은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를 하기 위한 최종 점검과정이었다. 4사구가 하나도 없이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실책 이후 난타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다소 실망스러운 투구 결과가 나오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이 어떻게 될지도 미궁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